2024년 11월 17일(일)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된 날에도 '골프장'서 친목도모한 시의원·공무원들

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된 날에도 골프를 즐긴 공무원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JTBC는 지방의회 의원이 공무원들과 골프장을 다녀와 식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당 소속 화성시의회의원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에 골프를 친 후 일행들과 식사를 하러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에 방문했다.


22일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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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의 질문에 김 의원은 수차례 일행이 공무원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함께 있던 3명의 일행 중 2명은 화성시청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저로 인해서 사회적 물의가 된다고 하면 당이 같이 욕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잘못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에게 본인이 먼저 제안한 자리"라며 "골프장과 캐디 비용 등은 나눠냈다"라고 설명했다.


골프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확대 적용에 따라 운영이 제한되는 장소는 아니지만 골프장을 통해 전염이 된 사례가 있는 만큼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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