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먹뱉' 논란 계속 되자 문복희가 올린 '먹방 무편집본' 영상

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음식을 다 먹지 않고 먹고 뱉는다는 의혹에 휩싸인 유튜버 문복희가 편집하지 않은 먹방 풀버전을 공개했다.


문복희는 지난 23일 자시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문복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과 함께 문복희는 치근 불거진 '먹뱉'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편집하지 않은 원테이크 영상을 준비했다는 장문의 글도 함께 첨부했다.


그는 장문의 글에서 "제 영상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원테이크 영상을 몇 편을 준비했다"며 원테이크 영상의 공개한 이유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또 문복희는 "먹방이 좀 더 퀄리티 있는 콘텐츠로 사랑받기 위해 플레이팅, 사운드, 의상 등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테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라며 그간 편집에 공을 들인 이유를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먹뱉'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암시했다.


더불어 "음식물이 입 주변에 묻거나 지저분해 보이는 장면으로 시각적인 불편함을 드릴까 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이번 영상은 컷 편집을 하지 않은 대표 영상 3편이고 최소한의 모자이크 처리와 음량 조절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편의점, 버거킹, 김피탕 먹방의 원본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편집 없는 풀 버전으로 총 1시간 3분 28초 분량이다.


문복희는 영상 중간 립스틱을 바르거나 거울을 보는 등 '먹방'과 관계없는 부분이나 뜨거운 라면을 먹는 장면에서는 혐오감을 줄 수 있다며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그는 '너무 뜨거웠습니다'라는 자막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문복희가 음식을 다 먹지 않고 '먹뱉'을 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몇몇 누리꾼들은 "문복희는 음식을 먹기 전 비정상적으로 입을 오물오물한다"라고 지적하면서 "혹시 입에 넣었던 음식을 빼는 장면을 '되돌리기'한 거 아니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여러 유튜브 채널에는 문복희가 빈 입을 오물거리는 것이 여러 차례 영상에서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오며 의혹은 더욱 커져 나갔다.


문복희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지만 의혹이 커지자 이 같은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