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내기 골프' 논란 심경 밝힌 차태현..."잘못했는데 응원·위로 받아 창피했다"

YouTube '구라철'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 논란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인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골프 좋아하는 김구라가 차태현을 만났을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 포차에서 만난 두 사람은 그동안의 근황을 물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공백기에 대한 질문을 했고, 차태현은 "혼자 운동하고 한강을 엄청 걸었다. 자연스럽게 만보기가 되는 시계를 차게 되더라. 쉬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YouTube '구라철'


이어 차태현은 내기 골프 논란 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다들 응원해줬고, 위로해주는 말을 들었다. PD들도 문자를 많이 남겨줬는데 민망했다"라며 "어찌 됐든 잘못을 한 사람인데 자꾸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니까 그게 조금 창피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요즘도 골프를 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골프는 친다.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 치지만 시간이 되면 간다"고 쿨하게 답변했다.


차태현은 "골프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는 갈 수 없었다. 거기 가서 무슨 소리를 들으려고"라며 "한때는 골프장에서 엄청난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모르는 분들까지 응원을 해줬다. 되게 민망하더라"고 전했다.



YouTube '구라철'


앞서 차태현은 지난해 3월 내기 골프 의혹에 휩싸이며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없음으로 종결됐고, 지난 5월 OCN 드라마 '번외수사'로 복귀했다.


현재는 이승기와 함께 tvN '서울촌놈'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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