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이 병마도 막지 못하는 남다른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한아름은 최준용이 MBN '보이스트롯'에서 언급했던 대장 절제 수술에 관해 입을 열었다.
2013년 대장에서 용종이 3,800개 이상 발견됐다는 한아름은 "전체를 들어내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수술 이후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야하는 상황에 놓인 한아름은 결혼까지 포기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러한 상황을 과거 최준용에게 알렸다는 한아름은 "당시 최준용이 '그게 뭐 어때'라며 배변 주머니에 입맞춤까지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준용은 한아름에게 "내가 너보다 1분만 더 살아야겠다. 내가 끝까지 지켜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라는 말을 내뱉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용의 한 마디에 한아름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준용은 지난달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아내가 몇 년 전 검사하다 수술해 대장 없이 살고 있다"라면서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1분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한 바 있다.
최준용은 지난 2019년 2월 초 15살 연하인 한아름을 만나 연애하다 같은해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