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전국 모든 해수욕장 오늘 밤 12시부터 '긴급 폐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을 긴급 폐장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정부는 내일(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부터 여름 휴가철 사람이 몰리고 있는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을 긴급 폐장한다고 했다.


이로써 올해 개장했던 해수욕장 251곳 모두가 폐장한다. 


당초 예정 폐장일은 오는 31일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며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수부는 인원을 제한해 운영 중이던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람 시설도 임시 휴관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람 시설의 재개관 시점을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