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코로나19 여파를 뚫고 극장가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신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을 향하고 있는 9월에는 유난히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대기 중이다.
스릴러 영화부터 보기만 해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가족영화가 그 주인공이다.
해당 작품들은 시원한 웃음은 물론 잔잔한 감동까지 예고하며 예비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장가를 뒤흔들 9월 개봉 영화를 함께 만나보자.
1. '오! 문희' : 9월 2일
영화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오문희(나문희 분)와 아들 두원(이희준 분)의 수사기를 담고 있다.
평화로운 농촌 금산에 살고 있는 보미(이진주 분)는 의문의 뺑소니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경찰 수사도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치매를 앓던 오문희는 뜻밖의 단서를 기억해낸다.
오문희와 두원은 경찰의 도움 없이 직접 뺑소니범을 찾아 나선다.
2. '돌멩이' : 9월 30일
배우 김대명은 영화 '돌멩이'를 통해 역대급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 중인 8살 지능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김대명 분)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대명은 "'돌멩이' 촬영 때의 기억은 유독 잊히지 않고 매 순간순간이 여전히 생생하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 '테스와 보낸 여름' : 9월 10일
가족과 함께 바닷가 휴양지를 찾은 꼬마 샘(소니 코프스 판 우테렌 분)은 죽음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던 중 비밀스러운 소녀 테스(조세핀 아렌센 분)를 만난 샘은 그의 비밀스러운 계획에 동참한다.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은 보는 순간 어린 시절 여름방학을 떠올리게 한다.
4. '디바' : 9월 개봉 예정
'청순미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신민아는 영화 '디바'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디바'는 다이빙계 일인자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를 표출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해당 영화에서 신민아는 수진 역을 맡은 이유영과 미묘한 심리전을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5. '담보' : 9월 개봉 예정
연기파 배우 성동일과 김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담보'.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종배(김희원 분)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분)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아역배우 박소이는 해당 영화의 오디션에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