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일부 무개념 어른을 저격했다.

21일 방송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로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최근 급격히 감염세가 확산된 코로나19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최근 긴급재난 문자가 왔다. '느슨해지면 그간의 노력이 허사가 된다'라고 왔다. 마음이 안 좋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뉴스를 통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소식을 언급했다.

그는 "양성 반응이 나온 학생이 워터파크에 전화를 해서 알렸다고 한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중학생도 남 걸리지 않게 전화를 한다. 그런데 어른들이 껴안고 침 뱉고 이게 말이 되는 거냐"면서 최근 서울 성북 사랑 제일교회 교인 부부가 검체를 채취하러 온 보건소 직원을 껴안고 침을 뱉은 사건을 저격했다.

답답한 속내를 내비친 박명수는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아프고 고통스러워선 안 된다"며 "모이지 말라고 하면 모이지 말아야 한다"고 일부 시민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 방역을 강조하며 재난관리본부의 지침을 따를 것을 호소했다.

한편 박명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