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치킨과 과일, 언뜻 보기에는 어색한 이 조합으로 대박을 친 치킨집이 있다.
이 곳에서는 치킨 한 마리만 시켜도 각종 과일이 산더미처럼 제공돼 손님들 사이에서는 "과일 먹으러 치킨집 간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한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맛상무'에는 "과일 시키면 치킨을 드립니다. 대박 충격받고 온 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맛상무는 반반치킨 한 마리를 주문한 뒤 자리에 앉았다.
잠시 후 사장님은 복숭아와 사과, 참외, 수박, 방울토마토가 수북하게 담긴 접시 4개를 내왔다.
커다란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어마어마한 과일 양에 맛상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판매용 과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하나같이 신선하고 먹음직스러웠다.
사장님은 "치킨집뿐만 아니라 과일 장사도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치킨 한 마리 시켜서 여럿이 먹는데, 혹시 모자랄까 봐 이렇게 과일을 챙겨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일은 추가 제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먹다가 남으면 포장해 갈 수도 있다고 한다.
이어 등장한 치킨도 푸짐한 양을 자랑했다. 박상무는 "과일 때문에 올 게 아니라 치킨 자체도 굉장히 맛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어린 시절 방학 때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온 느낌"이라면서 "배도 부르지만 마음이 불러서 좋다"는 말로 영상을 마쳤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일을 저만큼 주는 곳은 처음 본다", "아무리 과일 장사 하신다고 해도 저렇게 주면 남는 게 있을까", "과일이 공짜인지 치킨이 공짜인지 모르겠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