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기도 연천의 커피전문점에서 팥빙수를 나눠 먹은 일행 7명이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연천군은 지역에서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를 조사하던 중에 A씨와 함께 투썸플레이스 전곡점에서 함께 팥빙수를 먹은 일행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연천군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최초 확진자 A씨는 지난 19일 딸이 서울 종로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검사를 받기 전인 지난 17~18일 전곡읍과 청산면에서 음식점 카페, 마트 등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6명은 A씨와 친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전곡읍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전곡점에 모여 팥빙수를 나눠 먹었다.

보건 당국은 이 카페를 방문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아 문자메시지를 방문했다.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의 주거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