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프리카TV BJ 철구가 논란의 중심이었던 '문복희'를 저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철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엽기떡볶이 가장매운맛, 핵불닭소스, 주먹밥 먹방 ASMR (먹방빈집노린거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아내인 '외질혜'와 함께 영상에 등장한 철구는 특유의 텐션으로 신개념 떡볶이 먹방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영상 중 일부 부분이 문복희의 영상과 관계성이 있어 "문복희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장 먼저 인트로 부분의 유사성을 예로 들었다.

'Eat with Boki'라는 문구가 다양한 색으로 등장하는 문복희의 인트로처럼 철구의 인트로에서도 'Eat with Chulgu'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저격 의혹 포인트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먹방 중간 떡볶이를 먹는 과정에서 철구는 소스를 입가에 묻히게 된다.

그 순간 '입에 묻은 양념. 지워지는 매직'이라는 문구와 함께 컷 편집이 되면서 철구의 입가에 묻어있던 소스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근 컷 편집을 통해 먹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문복희를 우회적으로 저격한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일 뿐이며 너무 과대해석을 하는 것도 위험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복희는 최근 '먹뱉'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며 누리꾼들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를 한 것과 달리 문복희는 최근 쏟아진 먹뱉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