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광화문 집회' 운행 담당한 목사만 '30명' 넘는다

JTBC 'JTBC 뉴스룸'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광복절 광화문 집회 당시 버스 운행을 담당한 이들 가운데 목사가 다수 포함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0일 JTBC 'JTBC 뉴스룸'은 광화문 집회 버스 담당자 77명 중 최소 30명 이상이 개신교 목사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 하루 전날인 지난 14일 조선일보 등에 실린 집회 광고에는 집회에 타고 올 버스의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가 적혀있었다.


주최 측인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운동본부'가 전국의 버스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를 공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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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은 77명 전원에게 연락을 취해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을 제외하고 최소 30명 이상이 개신교 목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중에는 기독자유통일당의 지역위원장이나 사무처장도 있었다.


또한 이들 중에는 집회 뒤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고 말한 목사도 있었지만 일부는 검사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이들도 있었다.


한 목사는 자신의 이름이 왜 실렸는지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차 타면서 누군가 대표자가 있어야 하니까 그래서 세운 거지 사람 모아서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 목회자들을 포함한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의 일부 명단을 파악해 조사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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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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