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대한 대인 접촉을 삼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20일 이재명 지사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외출과 대인접촉을 삼가야 하고, 타인과 접촉할 경우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도민 호소인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재유행과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이제부터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쓰나미급 대충격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 폭증으로 확진자가 가정에 대기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의료인의 자원봉사를 호소했다. 각종 기관의 생활치료시설 확보와 민간병원의 중증환자 시설 확보와 관련된 협조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수도권에 생겨난 코로나 확산은 비정상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최악의 응급 상황 대비를 주문했다. 최악을 대비한 인력 및 물자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해나가는 확진자의 경우 완치 직전이라고 판단되면 빠르게 다른 병원으로 전원 시켜 부족한 의료자원의 효율성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이 지사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라고 호소하면서 공동·협력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19일 하루 신규 확진자 93명이 늘면서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220명이 됐다.
현재 661명이 격리돼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