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레전드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

영화 '엑소시스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개봉한 지 47년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레전드 공포 영화'로 꼽히는 영화 '엑소시스트(Exorcist)'가 돌아온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73년 개봉한 호러 클래식 '엑소시스트'가 리부트 시리즈로 2021년 개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엑소시스트는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제작한 공포 영화로 악마에 빙의된 소녀와 그 악마를 소녀의 몸에서 내쫓으려는 신부의 긴장과 싸움을 그린 영화로 이제는 공포 영화에서 익숙한 소재인 '엑소시즘'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알린 영화다.


악령이 깃든 소녀 역으로 열연한 린다 블레어의 소름 끼치는 연기력과 뛰어난 연출로 공포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엑소시스트'


특히 영화 제작진과 배우들이 비극적인 일을 당했다는 소문으로 '저주받은 영화'라 불리기도 했다.


이런 엑소시스트가 무려 48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관객 앞에 선다.


아직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엑소시스트의 리부트 시리즈는 모건 크릭 엔터테인먼트(Morgan Creek Entertainment)에 의해 재구상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러니하게도 모건 크릭 엔터테인먼트는 5년 전인 지난 2015년 명작 '엑소시스트'를 절대 리메이크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고.



영화 '엑소시스트'


또한 리메이크가 아닌 리부팅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으로 보아 이번 영화가 원작과 직접적인 서사적 연관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현재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더 무섭게 만들어질지 궁금하다", "어릴 적 이거 보고 며칠 동안 잠 못 잤는데 기대된다", "오늘 엑소시스트 다시 한번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