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1박2일 가족 여행서 아내 상의없이 '친구' 만나는데 시간 다 써 상욕먹고 있는 이필모

TV조선 '아내의 맛'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이필모가 배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시청자의 비판을 듣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이필모와 아내 서수연이 1살 아들 담호를 데리고 제주도로 떠났다.


이는 아들이 태어난 후 처음으로 떠난 1박 2일 가족여행이었다.


무사히 제주도에 도착하자 서수연은 "회를 먹는 거냐"고 기대했지만 이필모는 "친구가 제주도에서 중식당을 오픈했다. 얼굴도 볼 겸 인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친구의 중식당으로 향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서수연은 "제주 핫플레이스를 많이 검색해 놨는데, 첫 식당이 중식당이라서 좀 그랬다"며 서운해했다.


이필모 가족은 중식당에 도착했고 가게 주인인 배우 박준서가 이들을 맞이했다.


박준서는 부부가 착석하자 "저랑 필모가 굉장히 친하다. 수연 씨 아시죠"라며 다양한 얘기를 꺼냈지만 서수연은 담호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필모는 과거 생각에 푹 빠진 채 행복해했고 서수연은 식사를 마치자 "우리 이제 어디 가?"라고 신호를 줬다.



TV조선 '아내의 맛'


이들은 식당에서 나와 차에 탔고 바닷가에 것을 기대한 서수연과 달리 이필모는 "지금 가는 데가 횟집인데"라며 "(친구인) 응석이도 휴가를 온 것 같아서 인사를 하고 들어가자"고 밝혔다.


방금 전 중식당에서 절친 2명을 우연히 만난 이필모가 서수연이 화장실을 간 사이 몰래 회동 계획을 짠 것이다.


결국 이필모는 횟집에서 절친 2명과 회동을 가졌다. 이어 그는 "담호 수영하고 나면 내가 낮잠을 잘 것 같다. 담호 자고 나면 다시 조우하기로 하자"고 당당하게 말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절친들의 수다에 서수연은 표정이 굳어졌고 담호를 데리고 나와 쓸쓸하게 바다를 바라봤다.


숙소에 늦게 도착한 탓에 수영장 이용은 10분만 가능했다.


10분은 너무나 금방 지나갔고 서수연은 숙소에 들어가 이필모에게 "우리 셋이 있었던 시간이 짧았던 것 같다. 오빠 친구들 만나느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TV조선 '아내의 맛'


서수연은 "같이 찍은 사진이 단 한장도 없었다"라고 속상해했지만 이필모는 "자주 볼 수 없으니까 한 번씩 봐야지"라고 했다.


서수연이 "여행 올 때마다 친구 만날 거야?"라고 묻자 이필모는 종종 만나겠다고 답하며 '찐우정'을 과시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그럴 거면 여행을 왜 가냐",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 "아내가 보살이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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