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일주일간 총 1,576명 발생"···어제(19일) 하루 국내 코로나 확진자 288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서울 사랑제일교회발(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288명 발생했다. 


여기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88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날 확진자 288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6,346명이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276명이 지역사회 감염이었고, 나머지 12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5명 경기 85명 부산 15명 인천 10명 대전 8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07명으로 집계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총 623명이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8일 만이다. 


특히 확진자 중 94.4%(588명)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라는 점에서 지난 '신천지' 사태 때보다 심각한 유행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기초 조사 결과,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8월 15일 토요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회 접촉에 따른 추가적인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화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