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나 혼자 확진받는 게 억울해"라며 보건소 직원 껴안고 침 뱉은 포천 확진자 부부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50대 남녀 확진자가 보건소 직원을 껴안고 침을 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50대 남녀 2명은 "나 혼자 확진 받는 게 억울하다"라고 소리쳤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9일 뉴스케이프에 따르면 17일 포천시 보건소 관계자가 방문 검사를 위해 일동면 확진자 자택을 방문했을 당시, 위에 설명된 50대 남녀 2명은 보건소 직원을 껴안고 침을 뱉었다.



뉴스1


여성이 직원을 껴안고, 남성이 침을 뱉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나 혼자 확진 받는 게 억울하다", "문재인 독재 타도" 등을 외쳤다고 한다.


얼마나 난동을 심하게 부렸는지 보건소 직원들은 인근 파출소인 일동파출소에 신고해 도움을 받았다.


18일 이 남녀 2명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보건소 직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제일교회 / 뉴스1


매체에 따르면 이들 50대 남녀 2명(부부사이)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9일 예배에 참석 후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부부 중 1명은 무증상, 1명은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