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집단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는데도 정준영 SNS 찾아가 "보고 싶다"고 응원하는 팬들

Instagram 'sun4finger'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집단 성폭행과 불법 촬영, 유포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정준영이 여전히 일부 팬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정준영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지난 5월 항소심에서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미결수 신분으로 구치소에 구금된 상황이지만 정준영의 일부 팬들은 그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Instagram 'sun4finger'


사진=인사이트


지난해 3월 정준영이 마지막으로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국내외 팬들이 모여 그를 향한 그리움과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해외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서 "Waiting for you always", "Good morning oppa. Have a nice day"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또 다른 팬은 "그런 기분 있잖아요. 오빠가 그런 잘못을 해도 오빠를 싫어할 수 없는 거. 어떻게 등 돌려요 내 스타인데. 오빠 충분히 자숙하면서 나중엔 웃는 얼굴로 보고 싶어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해당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찾아가 "외국인들 사건 뭔지 잘 모르나 봐", "전부 미쳤나" 등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준영은 항소심 선고 이후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으며 현재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