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미스터트롯'이 트로트계에 한 획을 그을 가수를 발굴해냈다. 감미로운 목소리를 장착한 임영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임영웅은 지난 2016년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 홍대 트로트 영웅으로 소개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미워요'로 데뷔한 임영웅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고 1위 '진'을 차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임영웅이 우수에 찬 눈빛을 장착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때면 듣는 이들의 눈엔 촉촉하게 눈물이 고이기도 한다.

애절한 보이스가 매력적이라 듣는 순간 눈물을 왈칵 쏟게 한다는 임영웅의 레전드 무대들을 한데 모아봤다.

1. 이적 'Rain'

임영웅은 TV조선 '뽕숭아학당'에 출연해 이적의 'Rain'을 부르며 촉촉한 여름비 내리는 날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

임영웅은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뽐내며 듣는 이들의 귓가를 힐링 시켰다.

임영웅은 트로트뿐만 아니라 발라드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를 감탄케 했다.

2.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임영웅은 '뽕숭아학당'에서 숲속의 낭만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선곡해 불렀다.

임영웅은 첫 소절부터 감미로운 목소리로 리스너들을 힐링 시켰으며 완급 조절은 물론 고음까지 깔끔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캠핑장에 앉아 편한 자세로 가볍게 부르는데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뽐냈다.

3. 설운도 '보랏빛 엽서'

임영웅은 다소 로맨틱한 노래인 '보랏빛 엽서'도 가슴 찡하게 소화해냈다.

당시 무대가 끝나자 관객석 곳곳에서는 "앵콜"이라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원곡 가수인 설운도는 "내가 배워야겠다"라며 폭풍 칭찬을 하기도 했다.

노래는 임영웅이 부르고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등극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4. 김목경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임영웅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트로트 에이드' 미션에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담담한 표정으로 노래를 시작한 그는 애절한 감성을 뽐내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인 임영웅의 무대는 듣는 이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

5. 신성우 '서시'

임영웅은 트로트나 록발라드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완벽한 보이스를 뽐내 여심을 홀렸다.

평소 부드럽고 깊은 목소리로 감동을 전하던 임영웅은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 록발라드 '서시'를 부르며 어떤 장르든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완급 조절하는 것은 물론 고음까지 깔끔하게 소화했다.

6. 남진 '미워도 다시 한번'

임영웅은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 무대를 선보였다.

'미워도 다시 한번'은 남진의 곡으로 '지난날 아픈 가슴 오늘의 슬픔이여. 여자의 숙명인가 운명의 장난인가'라는 가사가 돋보이는 정통 트로트 곡이다.

이는 임영웅이 애절하게 재해석하며 더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