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누적 623명까지 늘어난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서울 393명·경기 160명

사랑제일교회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연속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질병관리본부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166명 늘어 총 623명이 됐다고 밝혔다.


첫 확진자가 나온 12일부터 8일동안 하루 평균 77.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94.4%(588명)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뉴스1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개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발(發) 집단 감염은 직장 44곳과 학교·학원 33곳, 사회복지시설 10곳, 의료기관 9곳, 어린이집·유치원 7곳, 종교시설 5곳, 콜센터 4곳 등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특히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도 일부 확진 신도가 참석해 n차 감염이 발생했다. 첫 확진자가 나온 18일부터 이날까지 집회에서만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2명)과 경기(2명), 인천(1명) 등 수도권뿐 아니라 경북(2명)과 부산(2명), 충남(1명) 등 비수도권까지 전국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광훈 목사 / 뉴스1


방역당국은 "기초 조사 결과,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8월 15일 토요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회 접촉에 따른 추가적인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화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도 하루새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도와 가족 등 모두 7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우리제일교회발 확진자도 하루새 7명 늘어 154명이 되는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역점에서도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5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