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또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황에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개그맨 박영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명수는 최근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에 에바는 "그건 국민들을 위한 백신이 아니라 개발자들을 위한 3상 실험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자국 편을 들지 않고 중립 입장에 서서 현상을 꼬집었다.
이를 듣던 박영진은 "사실 코로나라는 게 걸리는 건 죄가 없다. 그런데 걸리게 하는 제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도 "진짜 좋은 말씀을 하신 것 같다"라고 박영진의 말에 공감했다.
그는 "내가 걸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사람한테 전염을 시키는 건 정말 잘못된 거다"라고 개인 방역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박명수의 일침은 최근 교회에서 퍼진 집단 감염 사태 상황과 맞물려 누리꾼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6천58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