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활동 중단 8개월 만에 복귀한 먹방 유튜버 슈기.

그는 최근 유튜브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는 '뒷광고 논란' 속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런 가운데 슈기가 처음으로 노래 커버에 나서 구독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슈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닐로-벗 첫 노래 커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간이로 설치된 마이크 앞에 앉아 커버 준비를 하고 있는 슈기의 모습이 담겼다.

머리를 단정하게 하나로 묶은 슈기는 팬들에게 상큼한 손인사를 건넸다.

슈기는 가슴 아련해지는 분위기의 반주에 맞춰 몸을 흔들며 감정 이입을 했다.

이윽고 그는 호소력 짙은 중저음 보이스로 덤덤하게 노래를 불러 나갔다.

슈기는 가사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 곁을 지켜준 사람"에서 폭발적인 성량을 뽐내 귓가를 간지럽혔다.

동시에 한결같이 자신을 응원해주는 구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감동을 안겼다.

슈기의 커버를 접한 누리꾼은 "노래까지 잘하다니", "목소리 너무 좋다" 등 열띤 환호를 쏟아냈다.

한편 슈기는 유튜브 복귀하고 얻은 첫 수익 245만 원을 본인과 팬들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