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전국으로 확산하며 '2차 대유행'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날 29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연달아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엿새 동안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1천 명을 돌파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97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297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6,05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283명은 지역사회 감염이었고, 나머지 14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1명-경기 99명-부산 9명-인천 8명-광주·강원 6명등이었다.
한편 오늘(19일) 오전 0시부터 서울·경기 및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완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금지된다.
교회의 비대면 예배를 제외한 모임 및 활동도 금지됐으며, 클럽과 노래연습장, PC방, 뷔페 등 고위험시설 12곳의 운영도 중단된다.
이번 조치는 우선 오는 30일까지 시행되며, 정부는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