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서울 핫플' 올림픽공원서 집단 감염…근무자 8명 코로나 확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올림픽공원 측은 경비원과 미화 직원 등 직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일주일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올림픽공원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 체육산업개발은 공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알리고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사 측은 "지난 15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근무자 중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건물 폐쇄 및 관할 보건소에 역학조사를 의뢰해 접촉자 등을 자가격리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인사이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러면서 "16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림픽공원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7일 오후부터 올림픽공원 모든 입장객의 출입이 제한됐으며, 스포츠센터, 매점, 자전거 대여 등 공원 내 모든 사업이 중단됐다.


또 공원 측은 16일, 17일 양일간 공원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시행했다.


현재 발표된 휴장 기간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이지만, 상황에 따라 휴장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특히 올림픽공원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로써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오늘(1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6명이다. 이중 서울에서 131명 나왔으며, 경기에서 52명이 나왔다.


정부는 현재 상황을 대규모 유행 초기 단계로 보고 2주 내 진정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더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