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어제(17일) 하루 국내 코로나 확진자 246명 발생…"닷새째 세 자릿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닷새간 총 확진자는 991명에 달한다.


교회 관련 감염 사례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는 데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까지 속출하는 상황. 


이에 신천지 사태 이후 전국적인 '2차 대유행'이 또다시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46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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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확진자 246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5,76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235명은 지역사회 감염이었고, 나머지 11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1명, 경기 5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01명이 나왔다. 그 외에 부산·전북 7명, 대구 6명, 광주·경북 3명, 울산·강원 2명, 충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정부는 현재 상황을 대규모 유행 초기 단계로 보고 2주 내 진정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더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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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현재의 서울·경기 상황은 지난 2월과 3월 대구·경북의 집단감염 사태보다 더 위험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까지도 서울·경기 지역의 환자 발생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거리두기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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