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서울·경기 코로나 확산세, 신천지 때보다 빠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감염 전파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보다 더 심각하다는 전문의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도권이) 광범위한 코로나 유행이 일어날 가능성을 다 갖췄다 본다고 전했다.


먼저 수도권 인구 밀도가 높고 이동량이 많다는 것에 집중했다.


신천지 홈페이지


여기에 더해 연휴 기간 동안 집회까지 있어 코로나 유행 가능성을 다 갖춘 것 같다고 이유를 들었다.


지금 나오는 확진자는 약 2주, 1주 전에 감염된 사례이며, 그 사이 꽤 많은 지역 사회 감염 전파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엄 교수는 예상했다.


확진자 폭증 역시 타 국가와 비슷한 사례라며, 7월 초쯤 유행이 잦아든 상황에서 다시 전체적인 사회 활동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전파력이 높은 강력한 바이러스로 변이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평소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지 않는 등 이동과 접촉 강도 역시 줄여야 하는 상황.


엄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설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