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환청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엄마 대신 가수 꿈 접고 '신내림' 받아 무당 된 청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고통스러워하는 엄마를 위해 자신의 꿈을 접고 무당이 된 한 남성의 사연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납량특집으로 구성돼 유튜버 이사배가 특별 출연했다.


귀신 분장을 한 서장훈, 이수근 그리고 이사배 앞에는 사연을 가진 남성이 등장했다.


현재 무속인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그는 과거 가족사를 털어놔 보는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는 수년 전 엄마가 환청에 시달리기 시작했다며 병원에 가도 원인을 알 수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유 없이 계속 아파하는 엄마에 이어 친누나까지 안 좋은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남성은 결국 점집을 찾아갔다고 전했다.


그곳에서 점을 봐준 무속인은 남성에게 "엄마가 무속인이 될 팔자"라고 말하며 아픈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남성은 무속인에게 "아픈 엄마를 대신해 내가 신내림을 받아도 되겠냐"고 물었고, 결국 본인이 무당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아픈 엄마의 여생을 위해 본인이 직접 무속인의 길에 뛰어들었다는 남성은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짙은 효심으로 무속인의 길에 들어선 남성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이수근과 서장훈이 출연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