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할머니·할아버지 사는 '여름방학' 주택에 무단침입해 행패 부리는 무개념 누리꾼

Instagram 'vacation.tvn'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름방학' 제작진이 주택 거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부 누리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tvN '여름방학'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제작진은 촬영지인 강원도 고성 주택에서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원래 거주하던 주민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여름방학'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해당 촬영지를 방문하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Instagram 'vacation.tvn'
Instagram 'vacation.tvn'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촬영지가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레 인파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일부 시청자들이 몰상식한 행동을 한다는 점이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개인 공간인 마당에 무단으로 들어오거나 집 창문을 불쑥 열어보는가 하면, 밭에 들어가 작물까지 따 간다고.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인증샷을 찍는다는 이유로 양해도 없이 뽀삐를 만지고 안고 들어 올리는 행위들로 인해 뽀삐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해당 주택과 마당은 개인 사유지라며 촬영 장소에 대한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Instagram 'vacation.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