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앞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페메' 보내고 받을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부터 카카오스토리, 스냅챗, 핀터레스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SNS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에는 문자 메시지나 전화 통화를 통해 대화했다면 요즘에는 SNS의 메시지 기능을 이용해 대화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 메시지 두 가지가 합쳐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과 페이스북 메신저다.


appleinsider


Facebook


지난 15일(현지 시간) 애플인사이더, 더버지, 나인투파이브맥 등의 외신은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DM과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작업은 현재 각 플랫폼의 유저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바꿀 필요 없이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페이스북은 실제로 14일부터 iOS용 인스타그램에서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메시지 전달 방법'이라는 팝업 알림을 띄며 업데이트를 권장하고 있다고.


이에 업데이트하게 되면 유저들은 인스타그램의 DM 아이콘이 페이스북 메신저 로고로 변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 avidgen


페이스북 메신저 / Facebook


아직은 업데이트를 하더라도 실제 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할 수 없지만 곧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인스타그램 유저와 페이스북 유저가 서로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지 않고도 간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보내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빨리 바뀌었으면 좋겠다", "페북 메신저 깔기 귀찮았는데 잘됐다"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해 1월 미국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메신저 그리고 왓츠앱의 채팅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외신은 앞으로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DM과 페이스북 메신저를 합치면 왓츠앱과도 통합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