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이번주 서울·경기 확진자 계속 발생하면 거리두기 '상향'한다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197명이 추가 확인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5,515명이 됐다. 잦아들지 않는 확진자 수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방역조치 강화를 시사했다.


1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주까지 환자 발생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번 주까지도 서울·경기 환자 발생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거리두기·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뉴스1


실제로 오늘 확인된 확진자 중에는 서울 89명, 경기 67명 등 수도권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중단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등을 금지하는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면 1m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철저히 씻기 등은 2단계와 동일하지만 실내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이 더욱 제한되면서 장례식 등이 불가능해 진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일상생활에서의 제약으로 다소 불편해지겠지만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국민 각자가 방역의 주체라는 점을 잊지 말고 다시 한번 방역강화조치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