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불 좀 꺼줄래? 페이커에게 받은 선물 자랑 좀 하게"
페이커의 광고 영상을 패러디했던 의정부고 학생이 T1 측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전달받았다.
앞서 의정부고 학생 A군은 졸업 사진 촬영 콘셉트로 오글거리는 대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페이커의 '클레브' 광고 영상을 선택했다.
손 각도부터 남달랐던 A군의 사진은 화제가 됐고 이를 본 T1은 "의정부고 페이커를 찾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A군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후 T1의 트위터에는 선물을 받은 A군이 보낸 인증샷이 공개됐다. 인증샷에는 옷과, 신발, 게이밍 기어, 램 등 다양한 선물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그중 가장 시선을 끈 것은 'To 의정부고 페이커'라고 적혀있는 페이커의 친필 사인이었다.
페이커에게 '페이커'의 칭호를 허락받은 A군에게는 질투와 부러움이 섞인 시선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와 진짜 성덕이다", "저분은 평생 페이커 팬 할 듯", "T1 선물 클래스 미쳤다"라는 말과 함께 A군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T1의 센스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