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코로나19 유행 지역 759개 학교, 개학 2주 동안 등교 없이 '온라인 수업'만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감염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정오를 기준으로 용인 죽전고와 대지고 관련 확진자가 13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산 기계공고 확진자는 12명으로 확인됐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전면 등교를 준비하고 있던 교육 당국은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의 학교에 '전면 온라인 수업' 조치를 내렸다. 


지난 16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다"며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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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울 성북과 강북구, 경기 용인과 양평 부산 등 코로나19 전파가 확산하고 있는 지역의 학교들은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대학 학교는 서울 성북과 강북구 166곳, 용인시 250곳, 양평 17곳, 부산 326곳 등 총 759개 학교다.


이 학교는 개학 후 2주 동안  등교수업 없이 원격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교육부 브리핑에 이어 낸 보도자료를 통해 성북과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등교 여부는 개별 학교의 자율 결정에 맡기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사진=인사이트


학원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운영이 제한되고 방역체계도 강화한다. 


단 오는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수능은 그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300명 이상 대형학원뿐 아니라 300인 미만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되며,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집합금지 명령과 벌금 부과 등을 엄격하게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