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박성웅이 지금의 아내 신은정에게 프러포즈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16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성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박성웅에게 서장훈은 "결혼을 약속하고 프러포즈를 하는 커플이 있는데 박성웅 씨는 아니라고 들었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박성웅은 결혼 전 '진짜 프러포즈'를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성웅은 "'태왕사신기' 홍보하러 일본 오사카를 갔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가기 전 아내와 스캔들이 터졌는데 소속사에서 친구 사이라고 말해 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일본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당시 4만 5명의 팬이 모인 오사카 돔구장에서 홍보를 진행했다는 박성웅은 출연진이 모두 모인 상태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성웅은 "내 여자라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전해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면서 박성웅은 "아내도 그때 나와 결혼해도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성웅은 지금의 아내 신은정과 지난 2008년 10월 18일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