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프로젝트 파워'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프로젝트 파워'는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갖게 해주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범죄자가 증가하자 경찰과 전직 군인, 10대 소녀 딜러가 손을 잡고 이를 소탕하는 이야기다.

영상 콘텐츠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Flixpatrol’에 따르면 '프로젝트 파워'는 공개 첫날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넷플릭스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엄청난 인기를 모은 '프로젝트 파워'를 관람한 이들은 신선한 스토리와 출중한 배우진에 찬사를 보내 눈길을 끈다.

개봉과 동시에 그야말로 '역대급' 행보를 선보이기 시작한 '프로젝트 파워'의 관전 포인트를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슈퍼파워

특별한 파워를 소재로 삼은 영화는 주로 주인공처럼 제한된 인물이 힘을 뽐내기 마련이다.

그러나 '프로젝트 파워'는 평범한 사람도 정체 모를 알약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생긴다는 설정을 지녔다.

누가 언제, 어떻게 슈퍼파워를 잃거나 가질 줄 모른다는 특별한 설정은 보는 맛을 더한다.

2. 긴장감 넘치는 서사

영화에서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수많은 범죄자가 탄생한다.

이에 전직 군인, 경찰, 10대 소녀 딜러가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손을 잡고 이들을 소탕하기로 결정한다.

언제 알약을 먹은 적이 등장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 놓인 이들의 모습은 손에 절로 땀을 흐르게 한다.

더불어 알약을 사용하고 난 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치명적인 부작용은 보는 이의 긴장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린다.

3. 조셉 고든 레빗의 연기변신

영화에서 얼굴을 내미는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은 영화 '500일의 썸머' 남자 주인공 톰으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경찰 프랭크 역을 맡은 그는 알약을 이용해 슈퍼파워를 얻게 된 이를 소탕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번 작품을 통해 눈길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을 그려낸 조셉 고든 레빗은 '500일의 썸머'가 아닌 '프로젝트 파워'의 프랭크로 기억될 듯하다.

4. 파워풀 트리오 탄생

조셉 고든 레빗과 호흡을 맞출 배우는 바로 제이미 폭스와 도미닉 피시백이다.

제이미 폭스는 자신의 딸을 빼앗아간 이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빼든 전직 군인 아트 역을 맡아 짜릿한 액션을 선사한다.

알약을 파는 10대 소녀로 분한 도미니 피시백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한 인물임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홀린다.

조셉 고든 레빗, 제이미 폭스 그리고 도미닉 피시백은 '어벤져스' 부럽지 않은 팀워크를 선보이며 적을 소탕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재미를 안긴다.

5. 감독 필모그래피

'프로젝트 파워'는 헨리 유스트와 아리엘 슐만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이들은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3', '파라노말 액티비티 4', '너브', '바이러스' 등을 연출하며 호흡을 맞췄다.

긴장감 넘치면서도 눈길을 뗄 수 없는 이야기를 그려내온 헨리 유스트, 아리엘 슐만 감독은 '프로젝트 파워'를 통해 깔끔하고 담백한 연출을 선보인다.

6. 극한의 리얼함을 맛볼 수 있는 기술력

슈퍼파워를 다루는 대개의 영화가 그렇듯 '프로젝트 파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있다. 바로 초인적인 능력을 현실처럼 그려낸 기술력이다.

고전 방식과 현대 기술을 총동원해 만든 이 작품은 총알을 튕겨내는 모습을 실제처럼 담아내기 위해 소품 총 뒤에 고압력의 공기를 쏘아 피부에 쏘거나 하는 방식으로 여러 장면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몸이 불덩이로 변하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수백 개의 보철물에 LED 전구와 와이어를 부착한 슈트를 제작하는 등 세밀한 노력으로 빈틈없는 장면을 탄생시킨다.

 장면 하나하나의 디테일을 살려낸 '프로젝트 파워'는 어렵지 않게 보는 이의 마음을 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