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준이 자신을 아저씨라고 칭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이준, 정용화, 이진혁, 정세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준은 최근 라디오 DJ를 맡으면서 겪게 된 고충을 전했다.
김희철이 "보이는 라디오에 아이돌 게스트가 나오면 더 신경 쓰느냐"라고 묻자 이준은 곧바로 인정했다.
이준은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33살이 되니까"라며 요즘은 띠동갑 넘는 후배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댓글을 보는데 '이준 진짜 아저씨 다 됐네'가 보이더라. 상처를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아저씨라는 댓글을 접한 이후 이준은 아이돌이 게스트로 오면 형광색 같은 밝은 옷을 입는다고.
이준은 "오늘도 진혁이가 옆에 지나가는데 스타일리스트가 조심스럽게 '깔창 깔아야 할 것 같은데'라고 했다. 난 괜찮은데 주변에서는 신경 쓰이나 보더라"라고 덧붙였다.
1988년생인 이준이 아저씨로 불린다는 소식에 누리꾼은 각기 다른 의견을 보였다.
몇몇 이들은 "80년대생은 이제 다 아저씨지"라고 반응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요즘 33살은 아저씨도 아니다. 옛말이다"라고 주장했다.
※ 관련 영상은 2분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