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인셉션·인터스텔라 뛰어넘었다"···시사회부터 반응 폭발한 영화 '테넷'

영화 '테넷'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명장으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개봉에 앞서 '테넷'을 관람한 취재진의 평가가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화 전문 웹사이트 '월드 오브 릴'(World of Reel)의 편집장 조던 루미는 '테넷'을 먼저 만나본 두 기자의 반응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기사에 따르면 두 기자는 '테넷'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영화 '테넷'


토론토 시사회에 참석한 기자는 '테넷'에 대해 "놀란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며 "놀란의 팬은 매 순간 좋아할 것이다. '인셉션' 이후 최고의 영화"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영화는 반전이 아주 많고 스토리는 본질적으로 퍼즐 같은 성격을 가졌다. 액션 장면은 엄청나다. 150분이 순식간에 사라진다"면서 "가장 세밀하고 복잡하게 만들어진 시간 여행 영화. N차 관람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 시사회에 참석한 기자는 '테넷'이 놀란 감독이 연출한 '덩케르크'와는 결이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인셉션', '인터스텔라'보다 '테넷'이 훨씬 나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영화 '테넷'


그러면서 그는 '테넷'이 시간과 운명을 다룬다며 "플롯 장치가 복잡하지 않아 전개를 따라갈 수 있다. 신선하고 간결한 방법으로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화 속 액션 장면과 배우진의 연기에 관해서도 호평을 내놓아 작품을 향한 일반 관객의 기대를 솟구치게 했다.


'테넷'을 시사회에서 미리 접한 기자진의 찬사가 쏟아진 가운데 이 작품이 국내 영화계에서 어떤 평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오는 2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영화 '테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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