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쌩얼'로 3대3 소개팅한 남녀의 충격적인 반전 결말

YouTube 'ZAMSTER 잼스터'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그 누구보다 예쁘고 잘 생겨 보여야 할 소개팅을 화장기 하나 없는 '쌩얼'로 해본 적이 있는가.


여기, 남녀 모두 쌩얼로 처음 만나는 역대급 신박한 소개팅 자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ZAMSTER 잼스터'에는 "쌩얼로 3대3 소개팅한 남녀의 충격적 결말"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남녀는 모두 단 하나의 꾸밈도 없이 마스크만 착용한 채 자기소개를 했다.



YouTube 'ZAMSTER 잼스터'


서로를 간략하게 파악한 이들은 잠시 후 마스크를 벗었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 '쌩얼 소개팅'을 이어나갔다.


내추럴한 모습을 확인한 이들은 피디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의 번호를 보냈고 1번 남자와 3번 여자가 서로를 선택했다.


1차 선택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여자들이 메이크업을 시작하자 남자들은 이들의 메이크업 평가에 나섰다.


YouTube 'ZAMSTER 잼스터'


먼저 1번 여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안 한 것 같다", "보조개가 예쁜데 잘 강조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2번 여자에게는 "전과 후의 이미지가 확 달라져서 급진적인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3번 여자는 반짝이는 펄을 두고 "안 했으면 좋겠다"와 "하니까 예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YouTube 'ZAMSTER 잼스터'


이어 남자들의 메이크업 차례가 다가왔고 이들은 처음 본 이성 앞에서 뜻밖의 면도를 하며 다소 부끄러워했다.


여자들은 남자들의 면도 스타일을 체크하며 어떤 성격일지 유추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1번 남자는 장난기가 많을 것 같다", "2번 남자는 자기애가 강할 것 같다", "3번 남자는 외형적인 게 모델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남녀 모두 헤어스타일링까지 끝내고 드디어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고 처음에 서로를 선택했던 1번 남자와 3번 여자가 커플이 됐다.


1번 남자는 "빨간 립이 잘 어울리는 여자가 이상형인데 딱 맞았다"며 3번 여자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3번 여자 역시 "처음부터 인상이 좋았다"고 말해 달달한 케미를 뽐냈다.


YouTube 'ZAMSTER 잼스터'


3번 남자의 경우 쌩얼일 때 2번 여자의 선택을 받았지만, 오히려 꾸미고 나서 선택을 받지 못했다.


2번 여자는 반대로 쌩얼일 때 선택을 받지 못하다가 꾸미고 난 후 2번 남자의 선택을 받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초반에 막 꾸미고 나오는 것보다 원래 모습에서 호감을 느끼고 꾸몄을 때 더 매력에 빠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오히려 쌩얼일 때 더 호감을 느낄 수도 있구나", "진짜 저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ZAMSTER 잼스터'


보통 쌩얼일 때보다 꾸밀 때 더 자신의 매력이 드러난다고 생각하지만, 해당 영상에서는 이런 고정관념을 깼다.


실컷 꾸민 모습이 상대방의 마음에 든다면 1번 남자와 3번 여자처럼 될 수 있겠지만, 맞지 않으면 오히려 호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대한 나다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상대방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노력을 하기 바란다.


YouTube 'ZAMSTER 잼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