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포차에서 자기 알아봐준 팬과 합석해 놀다가 '술값'까지 계산해준 곽도원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곽도원이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맹활약상을 펼쳤다.


그는 옆집 삼촌 같은 친근한 분위기를 풍기며 누리꾼의 쏟아지는 관심을 받았다.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해서인지 각종 커뮤니티에 곽도원과 관련된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는 가운데 그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5일 글쓴이 A씨는 "2012년에 곽도원(님)이랑 술 마신 썰"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지난 2012년 부산영화제를 본 뒤 해운대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로 향했다.


당시 그는 후배를 위해 가격이 비싼 안주를 시켜 술을 마셨다.


A씨는 "(옆자리를) 딱 돌아보니 엄청나게 덩치 큰 아저씨 둘이서 술 먹고 있었다"며 "근데 한 명이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했다"라고 말했다.


곰곰이 생각하던 A씨는 결국 아저씨의 정체를 알아냈다. 배우 곽도원이었던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곽도원을 알아보자, 곽도원은 "아 이런 돼지 새끼를 알아봐 줘서 고맙습니다"라고 호탕하게 웃었다는 후문이다.


이후 A씨와 곽도원은 합석해 술을 마셨고, 곽도원은 영화와 관련된 진로를 살펴본다는 A씨에게 친절하게 조언도 해줬다.


뿐만 아니라 곽도원은 A씨의 술값까지 계산해주며 떠났다고 한다.


A씨는 당시 곽도원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실화임을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