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메이저리그 가기 직전 은행 직원에게 '백수'라고 카드발급 까였던 '연봉 236억' 류현진

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야구선수 류현진이 무직인 시기에 '카드 발급'을 거절당했던 웃픈 일화를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에서는 류현진과 아내 배지현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귀국 후 첫 일정으로 가족과 식사 시간을 가진 류현진, 배지현 부부는 장어를 먹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과거 류현진이 은행에서 카드 발급을 하지 못했던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류현진의 형 류현수 씨는 "이제 백수다. 팀도 없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식사 당시 류현진은 FA 계약 팀을 정하지 않아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류현진은 "들어올 때 세관 신고서 직업란에 야구선수라고 썼는데"라고 말했고, 류현수 씨는 "무직이라고 해야지"라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류현수 씨는 "옛날에 은행에서 카드가 안 나왔다. 백수라고"라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입성하기 전에 겪었던 일을 소개했다.



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배지현은 "한국에서요?"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고, 류현진은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도 아니고 LA 다저스 소속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었다"라며 카드 발급을 받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배지현이 "그래도 전에 선수였던 건 알지 않느냐"라며 의아해하자 류현수 씨는 "담당 직원이 '직업이 없으시면 안 되는데' 그랬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잠시 소속팀이 없던 시절 은행에서 카드 발급을 받지 못한 류현진의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규정은 규정이라지만 류현진인데?", "직원이 센스가 없는 게 아닌가...", "VVIP 고객을 놓쳤다!", "직원이 야구에 관심이 아예 없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한화 947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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