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빅스의 라비가 상상만 해도 화나는 상황에 몰입하다 순간적으로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정답누설 퀴즈쇼 - 오늘 배송'에서는 출연진이 더 나쁜 유혹에 대해 불꽃 튀는 토크 전쟁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 시 더 화나는 상황으로 '애인을 유혹하는 절친 vs 절친을 유혹하는 애인'이라는 문제가 등장했다.
역대급 난제에 출연진 모두가 분노하며 자신만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 중 라비는 애인을 유혹하는 절친의 상황이 최악이라고 밝혔다.
분노가 더 반복되는 건 헤어지고 나서라는 라비는 "절친은 한 명이 아니잖아요. 절친은 여러 모임에서 봐야 하는데 이 새ㄲ..."라고 말하다 움찔했다.
최악의 상황에 몰입하다 욕설(?)이 튀어나올 뻔한 것이다.
그러나 라비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유혹을 해서"라고 자신의 발언을 수습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라비는 "다른 절친들이 남아 있었을 때 이 친구에 대한 분노가 계속 남을 거고, 이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내는 꼴을 보면 상처를 더 받는다"라고 주장했다.
애인을 유혹하는 절친의 상황이 애인과 이별하고 난 뒤에 분노가 계속 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최악이라고 라비는 생각한 것이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둘 다 너무 화나긴 한다", "착한 분노 인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애인과 절친을 사이에 둔 라비의 현실 분노를 하단 영상에서 만나보자.
※ 관련 영상은 1분 4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