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사랑하는 연인과 성관계를 가지는 순간은 언제나 달콤하면서도 짜릿하다.
성관계를 가질 때 대부분의 남성이 사정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분 30초에서 7분 사이로 알려졌다.
그럼 여성들이 가장 바라는 성관계 지속 시간은 얼마나 될까.
최근 미국의 남성 잡지 GQ는 성 의학 저널에 실린 논문을 인용해 여성의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성관계 지속시간을 공개했다.
본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바라는 성관계 지속 시간은 평균 20분이다.
논문에 따르면 여성들은 10분 정도의 전희를 가진 뒤 10분간의 삽입 섹스를 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섹스라고 생각한다.
삽입 시간이 너무 긴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실제로 대다수 여성은 성관계 시간이 20분이 넘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15분 이상 삽입 성행위를 할 때 고통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남성들이 원하는 성관계 지속시간은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남성들의 대답도 비슷했다.
남성들이 원하는 성관계 지속시간은 평균 25분 43초였다. 성관계를 가질 시 남성과 여성 모두 20분 남짓의 시간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성관계에 있어서 지속시간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성관계 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하느냐가 아니라 그 시간에 두 남녀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느냐에 달렸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여성의 경우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삽입보다는 전희나 애무와 같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라며 "만족스럽고 즐거운 성관계를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