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남편 류현진 '947억' FA 계약 소식 듣고 밤새 잠 못 이뤘다는 배지현

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전 스포츠 아나운서이자 야구선수 류현진의 아내인 배지현이 남편의 FA 계약이 성사되던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에서는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FA 계약하던 당시의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한화 947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자고 있었는데 연락이 왔다. 협상 최종 단계였던 것 같은데 자다 일어나서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고, 배지현은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크리스마스를 나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그러면서 배지현은 "FA 계약이 성사됐다는 전화를 받고 나서는 아예 잠이 안 오더라. 토론토에 대해 계속 검색을 했다. 내겐 토론토가 생소한 도시였다"고 덧붙였다.


고민 끝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류현진은 계약기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계약기간으로 4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토론토에서도 흔쾌히 해줬던 것 같고, 외적인 것도 괜찮았다"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확정 지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걱정이 많았다. 새로운 도시에 적응해야 하고, 그 팀에 대한 적응도 해야 하니까"라며 "모든 게 다 새로워지니까 그런 걱정을 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배지현은 류현진의 모든 원정 경기를 따라갔다며 여태껏 모아둔 티켓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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