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쯔양한테 광고 문의 했었는데..." 한 광고주가 전한 쯔양의 진짜 인성

YouTube 'tzuyang쯔양'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이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방송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에게 직접 광고 문의를 했다고 밝힌 누리꾼이 그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그는 쯔양이 평소 유료광고를 싫어하고 광고비도 타 유튜버에 비해 훨씬 저렴했다며 광고 문의에 대해 보인 태도를 증언했다.


지난 11일 축구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직접 쯔양에게 광고 문의를 했었음. 너무 안타까워서 뒷광고에 대해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 A씨는 쯔양 광고 담당자에게 받았던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에펨코리아


YouTube 'tzuyang쯔양'


메시지 속 쯔양의 광고 담당자는 "쯔양님 성향이 단순 영리 추구만을 위해 방송에 임하지 않기에 소상공인분들께서는 그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협찬 광고를 진행하기보단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인테리어 투자, 온라인 매장의 경우 블로그 광고 진행이 더 가성비 면에서 효율적인 광고가 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메시지 속 내용으로 유추해보면 쯔양은 평소 영리 추구에 집착하지 않고 오히려 유튜버에게 광고를 의뢰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알려온 것으로 보인다.


Instagram 'tzuyang70'


A씨는 "다른 구독자 많은 유튜버에 비해 금액이 많이 쌈. 그리고 상품의 평이 좋지 않으면 거부하고, 무료협찬을 오히려 더 좋아한다고 함. 유료할 때 산 것처럼 해 줄 수 있느냐 하니까 쯔양은 안 된다고 했음"이라고 했다.


그는 "너무 쯔양 까는 분들도 많다고 해서 공개할까 하면 안 되나 하다가 그냥 써봅니다. 저만 이렇게 받았는진 모르겠지만 유튜브를 접는다고 하시니까 너무 안타까워서 공개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글이 쯔양의 은퇴 선언을 되돌리는 데 영향을 끼칠지는 알 수 없으나 누리꾼들은 "이 말이 정말이라면 평소 인성이 어땠을지 짐작이 간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