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얼굴 흘러내린 귀신이 학교에 갇힌 학생 쫓아가 죽이는 공포 영화 '반교' 메인 예고편

영화 '반도: 디텐션'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공포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반도: 디텐션'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4일 '반도: 디텐션' 측은 국내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반도: 디텐션'은 비가 내리던 어두운 밤, 모두가 갑자기 자취를 감춰버린 학교에 남겨진 팡루이신과 웨이중팅이 사라진 이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공포 영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텅 빈 학교에 남겨진 주인공 팡루이신과 웨이중팅의 만남으로 시작한다.



영화 '반도: 디텐션'


왜 학교에 둘만 남겨지게 되었는지 직전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 두 사람은 선생님과 학생들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폐허가 되어버린 학교는 폭우로 인해 외부로 통하는 길이 막혀버렸고, 스산한 기운이 맴도는 학교에 남겨진 단서들은 과거에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을 것을 암시할 뿐이다.


공포 그 자체였던 1960년대 대만의 억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담은 영화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영화 '반도: 디텐션'


'반도: 디텐션'은 지난 2017년 출시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대만의 역사와 공포 요소를 연결한 이 게임은 출시 첫날부터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판매량이 대만 지역 1위, 전세계 3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게임이 원작인 만큼 영화도 세개로 나뉜 챕터, 곳곳에 숨겨진 단서, 1인칭 카메라 시점 등 마치 게임을 하고 있는 것처럼 진행된다.


미스터리한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단서가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반교: 디텐션'은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반도: 디텐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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