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한참 어린 후배한테 '존댓말' 한다는 데뷔 '60년차' 나문희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이희준이 나문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희준은 영화 '오! 문희'에서 호흡을 맞춘 나문희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이희준은 "나한테 한 번도 말을 놓으신 적이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 '오! 문희'


1941년생으로 올해 80세인 나문희는 42살인 이희준에게 '이희준 씨' 혹은 '희준 씨'라며 예의를 갖춰 불렀다.


이희준은 "항상 소녀 같은 느낌이 있다. 선생님이 배려심이 많으시다. 항상 촬영할 때나 대화할 때 구강 스프레이 같은 걸 뿌리신다. 나는 나문희 선생님을 '민트향 소녀'라고 부른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 청취자는 이희준에게 "촬영 초반에 나문희 선생님이 이희준을 무서워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제보했다.


영화 '오! 문희'


아이 캔 스피크 


이에 이희준은 "내가 나문희 선생님을 오해한 후 내쫓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부터 촬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큰소리를 내고 가방을 집어던졌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셨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나문희, 이희준이 출연하는 영화 '오! 문희'는 오는 9월 2일 개봉한다.


영화 '오! 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