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흥미진진한 전개+미친 스릴감으로 '시간여행' 욕구 충족해주는 띵작 5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ixaba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시간여행은 많은 이들의 꿈이지만 아직까지 이룰 수 없는 헛된 꿈이기도 하다.


이에 많은 이들이 영화 또는 드라마 등을 통해 이런 시간여행 욕구를 채운다.


과거를 돌아가 역사를 바꾼다든지, 미래로 가서 기술을 배워온다든지 하는 것들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시간을 자유자재로 이동하기도 하고 과거로 보내지기도 하고 일정한 시간에 갇히기도 하는 시간여행 작품들을 소개한다.


1. 루퍼(Looper)


영화 '루퍼'


2012년 개봉한 영화 '루퍼'는 당시 가장 핫한 배우로 꼽혔던 조셉 고든 레빗이 브루스 윌리스의 청년 시절을 연기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암흑 도시로 변해버린 2074년 미국 캔사스에서는 시간여행이 불법으로 규정되고 거대 범죄 조직들 사이에서만 비밀리에 이용된다.


완벽한 증거 소멸과 시체 처리를 위해 미래의 조직들은 제거 대상을 시간여행을 통해 30년 전인 2044년에 활동하는 '루퍼'라는 킬러에게 보낸다.


어느날 완벽한 임무수행으로 최고의 루퍼라 불리는 조(조셉 고든 레빗 분)의 앞에 또 새로운 타겟이 오고 제거 대상의 얼굴을 봐선 안되지만 그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타켓의 얼굴을 확인하고 만다.


그는 바로 '레인메이커'에 의해 살해 당한 아내를 다시 살려내기 위해 과거로 돌아온 30년 후의 자신(브루스 윌리스 분)이었고 미래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만나 시간 전쟁을 벌인다.


특이한 소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화려한 연출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는 평이다.


2. 7번째 내가 죽던 날(Before I Fall)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


2017년 개봉했던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은 헐리우드 집안 출신에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배우 조이 도이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 도이치의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조이 도이치는 '7번째 내가 죽던 날'에서도 빛을 발했다.


친구들에게 동경의 대상인 샘(조이 도이치 분)은 학교에서 평소 관심 있었던 사람에게 장미와 쪽지를 전하는 큐피드 데이에 평소처럼 일어나 일상을 시작한다.


인기가 많은 샘은 이날도 수많은 장미를 받고 남자친구와 달콤한 데이트, 끝내주는 파티까지 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그런데 한참 신나게 파티를 즐기고 있을 때 학교 왕따 줄리엣이 등장하고 줄리엣과 샘의 친구들은 언쟁을 벌이게 된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샘과 친구들은 차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만다. 하지만 어떤 영문인지 이른 아침 샘은 다시 잠에서 깨고 '오늘은 큐피드 데이'라는 알람을 듣는다.


자신이 죽지 않고 다시 어제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된 샘은 자신이 죽던 날이 계속 반복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샘은 무한 반복되는 오늘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하기 시작한다.


3.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


영화 '나비효과'


2004년 개봉한 영화 '나비효과'는 지금까지 최고의 영화로 꼽히는 명작이다.


당시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애쉬튼 커쳐가 출연했다.


나비효과가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라는 카오스 이론을 말하는 만큼 이 영화도 심오한 나비효과를 담았다.


끔찍한 어린 시절 상처를 지닌 에반(애쉬튼 커쳐 분)은 어린 시절 썼던 일기를 꺼내 읽던 중 일기장을 통해서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한다.


에반은 그것을 통해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아픈 기억, 첫사랑 켈리(에이미 스마트 분)와의 불행했던 과거를 고쳐 나간다.


하지만 에반의 기대와는 달리 그가 과거를 바꿀 때마다 현재는 계속 이상하게 흘러가고, 전혀 예상치 못한 불행으로 치닫는다.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로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후문이다.


4. 해피 데스데이(Happy Death Day)


영화 '해피데스데이'


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2017년 개봉한 타임루프 공포영화다.


대학교에서 잘 나가는 학생인 트리(제시카 로테 분)가 자신의 생일날 살해당하고 이날이 무한반복되면서 같은 시간, 다른 방법으로 계속 죽음을 맞이한다.


주인공이 죽으면서 본격적으로 영화과 시작되는 독특한 스토리와 코믹적 요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속편인 '해피데스데이2유'가 개봉하기도 했다.


타임루프 영화이지만 오싹한 공포영화로 더운 여름 보기 딱 좋다고.


5. 내일 그대와


tvN '내일 그대와'


2017년 2월부터 3월까지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이제훈과 신민아 주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외모에 재력, 인간미 갖춘 완벽한 스펙의 시간 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삶의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신민아 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모쏠도 설레게 하는 달달한 장면, 가슴에 박히는 명대사와 신민아의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내일 그대와는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꼭 봐야할 명작 드라마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