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월 최대 3억8000만원"···'뒷광고·먹뱉' 의혹 휩싸인 460만 유튜버 문복희의 수익 수준

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먹방 유튜버 문복희가 '뒷광고'와 '먹뱉' 논란에 휩싸였다. 


뒷광고는 소비자에게 광고임을 고지하지 않고 하는 광고를, 먹뱉은 먹방 유튜버들이 먹는 척 음식을 뱉어 속였다는 걸 뜻한다.


이 두가지 논란에 휩싸인 문복희는 현재 구독자 458만 명을 거느린 대형 유튜버여서 그 충격은 더욱 크다.


논란으로 뜨거워진 관심은 이제 그의 수입으로 옮겨지고 있다. 


녹스인플루언서 홈페이지


7일 유튜브 채널 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문복희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로 국내 48위에 해당한다. 226개의 영상의 평균 조회 수는 319만 회가 넘는다.  


녹스인플루언서 분석한 문복희 채널의 월 예상 수익은 최소 2억 1,800만에서 최대 3억 8,000만 원이다. 


한 달 수익을 중간값인 2억 9,600만 원 정도라고 할 때 1년 연봉은 35억 5,200만 원이다. 물론 해당 홈페이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추정 수익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익은 알 수 없다.


문복희가 먹방을 진행하며 수억 원의 수익을 올린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시선은 따갑다. '뒷광고'와 '먹뱉'으로 시청자들을 속여 번 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문복희 영상 속 편집점 의혹 장면 / 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한편 문복희는 자신과 관련한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문복희는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광고 영상임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광고를 두고 협찬이라고 한 적도 있었다"고 했다. 


뒷광고 논란이 시끄러워지자 먹뱉 의혹도 다시 재점화됐다. 


앞서 문복희는 먹뱉 논란과 관련해 음식을 삼키는 장면이 지루해 뺐고 음식을 다 먹고 물을 마신 후 거울로 점검하는 부분이라고 해명한 바 있으나 뒷광고 논란 이후 의혹은 점점 커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