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가수 전소미가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그 가운데 전소미가 1위의 기쁨을 표현하다 트로피 윗부분을 파손(?)시켜 팬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전소미와 그룹 에이티즈가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전소미의 'What You Waiting For'가 에이티즈의 'INCEPTION을 제치고 8월 첫째 주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소미는 지난해 솔로 데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전소미는 수상소감을 통해 자신을 응원해 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기쁜 마음을 안은 채 앵콜 무대에 나선 전소미는 1위 공약이었던 레몬을 먹으며 발랄한 표정을 지어 팬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그러던 중 전소미는 1위 트로피를 분리시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1위 수상의 기쁨에 무대 위에서 방방 뛰었고, 이내 트로피의 윗부분이 바닥으로 떨어져 나갔다.
깜짝 놀란 전소미는 곧바로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자신을 축하하러 와준 댄서들과 함께 뒷수습에 나섰다.
그는 댄서들과 포옹을 하는 와중에도 트로피를 바라보며 귀엽게 울상을 지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 보다가 나도 빵 터짐", "소미야 1위 축하해", "트로피가 날라가는 건 또 처음 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소미의 'What You Waiting For'는 해외 9개 지역 아이튠즈 K-POP 차트 TOP5 기록과 뮤직비디오 조회 수 1600만 뷰 돌파 등에 이어 음악방송 1위 기록까지 달성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