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LOL 판에 또 하나의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
'페이커'를 대신 선발 출전해 T1의 미드라이너로 세트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클로저(CLOZER)' 이주현(만 17세)이 그 주인공이다.
클로저는 지난달 31일 KT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샌드박스, 설해원 프린스의 경기에 내리 출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6일 설해원 프린스의 경기에서는 '미키'의 신드라를 상대로 수차례 솔로킬을 기록하며 자신의 캐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클로저는 프로 데뷔 전부터 솔로 랭크에서 괴랄한 괴력을 뽐내며 누리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실제로 페이커가 부진했을 당시, 많은 누리꾼들은 클로저의 선발 기용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클로저는 이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경기에 출전해 신인다운 패기로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또 하나의 괴물 신인이 탄생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승리한 3경기 모두 하위권 팀이 상대였던 만큼, 아직 클로저에게도 증명해야만 하는 시험이 남아있다.
과연 클로저가 강팀의 미드라이너를 상대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다.
이에 클로저는 "올해 첫 번째 목표가 경기에 출전하는 거였다. 이제는 계속 경기에 나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클로저의 활약에 힘입어 T1은 10승 4패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