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알렉 볼드윈X데미 무어의 불타는 청춘"...'사랑이 눈뜰 때' 오는 26일 개봉

사진 제공 = 이놀미디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할리우드의 대표 연기파 배우이자 만인의 우상이었던 알렉 볼드윈과 데미 무어가 재회한 영화 '사랑이 눈뜰 때'가 오는 26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그들의 리즈 시절 모습들이 공개됐다.


이 영화는 사고로 아내와 시력을 잃은 천재 작가와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은 상위 1% 백만장자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을 아름답게 그려낸 로맨스다.


누구에게나 리즈 시절은 있지만. 두 배우의 리즈 시절은 특히 남달랐다. 먼저, '겟 어웨이'를 통해 터프한 섹시 가이의 새로운 계보를 만들어냈던 배우 알렉 볼드윈은 많은 여성 팬들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스타 킴 베이싱어의 마음까지 훔치는 마성의 남자였다.


그의 이런 리즈 시절 외모는 역변 없이 신사적인 미중년의 이미지로 진화했고, '진주만', '에비에이터', '디파티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 굵직한 대작 영화에서 그 '멋짐'을 한층 활용했다. 최근에는 중후한 목소리로 '보스 베이비'의 아기 주인공 목소리를 더빙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사진 제공 = 이놀미디어


마찬가지로 '사랑이 눈뜰 때'를 통해 반가운 얼굴로 복귀한 데미 무어의 시절 또한 국내 영화 팬들 중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다.


전설의 '도자기 신'으로 유명한 영화 '사랑과 영혼' 속 아름다운 모습은 지금도 감탄을 자아낸다. '사랑과 영혼'을 통해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된 데미 무어는 눈부신 외모와 준수한 연기력으로 '지 아이 제인', '어 퓨 굿맨' 등의 영화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갔다.


그 이후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제는 와인처럼 깊어진 연기력으로 돌아온 ‘데미 무어’의 모습이 기대된다.



사진 제공 = 이놀미디어


영화 '주어러' 이후 24년 만에 '사랑이 눈뜰 때'로 재회한 두 배우는 이제 과거의 리즈 시절에서 더욱 진화한 베테랑 연기파 배우의 모습으로 오는 26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