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국 시간으로 오늘(5일) 밤 11시,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이 열린다.

당초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20과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2,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갤럭시탭S7 등의 신제품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실루엣만 살짝 엿볼 수 있는 트레일러 영상을 선공개하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런데 행사를 불과 하루 앞둔 지난 4일, 신제품들의 정보가 외신 및 IT 트위터 등을 통해 모조리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특히 국내외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모았던 갤럭시Z폴드2의 상세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이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명 IT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Evan Blass)와 인도 정보기술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MysmartPrice) 등을 통해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갤럭시Z폴드2는 미스티 브론즈와 미스티 블랙 두 가지 컬러 옵션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출시됐던 전작인 갤럭시폴드보다 더 커졌다. 기존 4.6인치였던 커버 디스플레이는 6.23인치로, 기존 7.3인치였던 내부 디스플레이도 7.7인치로 확대됐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전체 모델도 공개됐다. 일반 모델은 미스틱 그린, 그레이, 브론즈 3가지 컬러로, 울트라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 블랙, 화이트 3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유출된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삼성전자 뉴스룸 및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